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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도 이젠 학교스포츠” 대한체육회 유청소년클럽리그 종목에 선정 - 매일경제

지난 2월 대한당구연맹의 주관으로 열렸던 ‘KBF 새싹발굴 전국청소년당구대회’ 경기 장면.(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사진설명지난 2월 대한당구연맹의 주관으로 열렸던 ‘KBF 새싹발굴 전국청소년당구대회’ 경기 장면.(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당구가 유·청소년클럽리그에 선정되며 사실상 학교스포츠 종목으로 공식 편입됐다.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이하 당구연맹)은 당구가 최근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시행하는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 신규 종목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청소년클럽리그’는 유·청소년 스포츠동호인들의 생활체육리그 개념으로, 지난 2013년 축구 종목에서 가장 먼저 시작됐다. 이 사업은 기초리그 활성화를 통해 생활체육 종목 저변을 확대하고 유·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참여 기회를 부여, 유망주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구연맹은 “그 동안 당구종목이 학교스포츠 진입에 우여곡절이 많았다”면서 “이번 유·청소년클럽리그 종목 선정은 당구종목이 학교스포츠에 공식 편입된 것을 의미하며, 우리나라 당구 100년 역사의 기록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당구종목의 경우 지난해 9월24일 ‘교육환경보호에관한법률’개정으로 올 3월25일부터 학교 근처에도 제한없이 당구장을 설치할 수 있게 된 점도 공모 선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구연맹은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과 당구종목의 이번 공모 선정은 (당구가) 유·청소년 클럽리그를 운영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게 됐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당구연맹은 이번 공모에 오는 2026년까지의 유·청소년 클럽리그 계획을 담은 ‘KBF i-League 로드맵’(이하 i-리그 로드맵)을 제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내년 중반기까지 진행되는 1단계 ‘기초’(Foundation) 단계에서는 유·청소년의 유입과 재미에 중점을 두고, 2단계(2023년 중반기~2024년)에서는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경계에 재능있는 선수를 발굴, 육성하기로 했다.

마지막 3단계(2025년~2026년)에서는 학교체육-생활체육-전문체육간의 전문(엘리트)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당구연맹은 운영 첫해인 올해에는 ‘i리그’ 운영 준비와 참여 유도를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학기 중 주말리그와 방학 중 팀리그를 함께 진행하고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큐페스타’(Q-Festa)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대한당구연맹 박보환 회장은 “유청소년클럽리그 선정은 당구가 새롭게 도약하는 큰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KBF디비전을 통해 축적한 자산을 바탕으로 유청소년 스포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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