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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전에 '변칙 전술' 예고한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 -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아산=조성룡 기자]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이 변칙 전술을 예고했다.

25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충남아산FC와 김천상무의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은 “우리가 상당히 좋은 흐름 속에서 지난 안양전에 패했다”라면서 “조금 주춤했지만 선수들이 이번주 준비하는 과정이 남달랐다. 경기장에서 준비하는 과정이 좋다는 것은 선수들이 경기를 이겨보겠다는 마음가짐이 강하다는 것이다.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 감독은 “이번 경기에는 변칙적으로 전술을 사용하고 싶은 날이다. 나도 많은 준비를 했다.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 같아 그렇게 결정했다. 선수들이 이 부분을 잘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 홈에서 날씨도 그렇고 체력적으로 힘들텐데 선수들이 끝까지 90분 동안 쉬지 않는 모습과 이기려는 마음가짐을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 감독은 상대 김천에 대해 “김천은 선수 개인 능력들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수비할 때 공간 활용을 하게 하는 등 상대에 틈을 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우리가 연승을 달릴 때도 마찬가지지만 상대가 우리 팀의 공격에 어려워했다. 이번 경기도 공간 활용을 줄이면서 준비한 공격 모습을 보여줘야지 김천을 뚫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천은 워낙 탄탄하다. 조직적인 것보다 개인 능력이 강하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조직적으로 준비를 하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에는 오랜만에 오세훈이 아산에 방문하는 장면이 기대됐지만 아쉽게도 맞대결은 무산됐다. 김천이 오세훈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아까 오세훈이 와서 잠깐 만났다. 몸도 불었고 자신감 있는 모습이 많이 생겼더라. 농담 삼아 ‘언제 올 거냐’라고도 했다. 선수가 우리 팀에 와서 잘 성장했고 지금까지 잘 성장해주고 있어서 고맙다. 오세훈에 대해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 재미난 이야기도 했다. 나와 같은 인연이 있었던 선수니 앞으로 더 큰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wisdragon@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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