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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리그 7년 차 스포츠 스타 누가 있나… "모두 새로운 마음" - 한스경제

빅리그 생활 7년 차에 접어든 최지만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연합뉴스
빅리그 생활 7년 차에 접어든 최지만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7년이라는 기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다. 7년 동안 맹활약하며 스타로 떠오른 선수들이 있지만, 누군가는 7년을 성장의 시기로 보내기도 한다. 스포츠계에선 대체적으로 7년을 기점으로 선수들의 가능성과 미래가 비친다는 게 중론이다. 2015년 창간해 올해 7주년을 맞은 한국스포츠경제가 올해로 리그 7년 차가 된 스포츠 선수들을 조명해 봤다.

2016년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최지만(31)이 어느덧 빅리그 생활 7년 차가 됐다. 역대 코리안 메이저리거 가운데 야수로는 추신수(40·SSG 랜더스) 다음으로 오래 뛰고 있다. 올 시즌 성적에 따라 향후 연봉 상승이 가능하고,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을 때도 타 팀으로부터 좋은 조건에 러브콜을 받을 수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 된 후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듬해에는 빅리그 풀시즌을 완주하며 19홈런 63타점 타율 0.261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엔 힘든 시간을 보냈다. 개막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고, 출발도 한 달이나 늦은 5월에 했다. 복귀 후에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결국 지난해 팀 합류 후 가장 적은 83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나마 위안인 것은 두 자릿수 홈런(11개)을 쏘아 올렸다는 점이다. 7년 차인 올해가 최지만에게 도약을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서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입고 뛰는 손흥민이 올해로 리그 생활 7년 차에 접어들었다. /연합뉴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서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입고 뛰는 손흥민이 올해로 리그 생활 7년 차에 접어들었다. /연합뉴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은 어느덧 토트넘에서 7시즌째를 보내고 있다. 그는 2015년 여름 토트넘으로 입단한 뒤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첫 시즌에는 주전 싸움에서 다소 밀리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다음해 주전으로 도약하며 6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18-2019시즌에는 사상 최초로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으로 이끌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시즌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고, 2년 연속 10-10 클럽도 기록했다. 올 시즌 활약도 대단하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한 그는 2월 26일(한국 시각) 리즈 유나이티드전(4-0 승)에서 쐐기포를 작렬하며 올 시즌 리그에서 10골 5도움을 마크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서 있다.

2016년 프로야구 LG트윈스에 입단한 홍창기(29)는 7년 차가 된 올해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지난해엔 개인적으로 최고의 성적으로 올렸다. 모든 경기(144경기)에 출전하면서 타율 0.328, 4홈런 52타점 103득점 23도루를 기록해 KBO리그 최고의 리드오프로 자리를 굳혔다. 특히 볼넷 109개를 얻어내면서 출루율 1위(0.456)에 올라 데뷔 후 처음으로 타이틀 홀더의 기쁨도 누렸다. 생애 첫 골든글러브까지 품으며 피날레까지 완벽하게 했다. 하지만 소속 팀이 우승하지 못해 아쉬움을 곱씹었다. 다가올 2022시즌에는 팀 우승을 위해 전진한다.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 포워드 최준용(28)도 7년 차인 올 시즌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선수다. 그는 2016년 데뷔 이후 꾸준히 성장했고, 올 시즌 41경기 평균 15.4득점 6.0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3점슛 성공률(36.5%)과 야투성공률(46.6%)에서 개인 최고 수치를 만들고 있다. 개인 성적과 팀 성적 모두 좋은 만큼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된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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