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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MBN 여성스포츠대상, 도쿄 양궁 3관왕 ‘안산’ 대상 수상 - 매일경제

2021년 10주년을 맞은 MBN 여성스포츠대상이 12월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됐다. (MBN 제공)
사진설명2021년 10주년을 맞은 MBN 여성스포츠대상이 12월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됐다. (MBN 제공)
2012년부터 시작해 2021년, 10주년을 맞은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이 12월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10주년을 맞은 영예의 제10회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도쿄 올림픽 여자 양궁 3관왕 안산(20, 광주여대)에게 돌아갔다. 안산은 대상을 수상하며 상금 10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안산은 지난 7월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하계올림픽 사상 첫 3관왕 위업을 달성하는 역사를 썼다. 양궁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안산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올림픽 양궁 종목 역사상 3관왕은 안산이 최초다.

▶배구 여제 김연경 10주년 ‘팬타스틱’상 영예

시상식이 끝난 직후 안산은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너무 영광이고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도쿄 올림픽을 통해서 여성 스포츠인들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저 또한 그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 스포츠인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산을 지도해 쾌거를 일군 여자 양궁 대표팀의 류수정 감독(55)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9년 만에 올림픽 4강에 진출해 감동을 선사한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받았다. 한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은 일본, 터키 등 세계적인 강호에 맞서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며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양효진(32, 현대건설)이 대표로 참석해 수상했다. 국내 남녀 유일의 세계 복싱 챔피언으로 9차 방어전에 성공한 최현미(31)와 사상 첫 ‘부녀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도쿄 올림픽 기계 체조 동메달 여서정(19, 수원시청)은 우수상을 공동으로 안았다.

페어플레이어상에는 태권도와 펜싱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다빈(25, 서울시청)과 여자 에페 대표팀이 각각 받았다. 영플레이어상은 세계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 리드 부문 우승을 차지한 서채현(18, 신정고), 도쿄 패럴림픽 탁구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윤지유(21, 성남시청)에게 돌아갔다. 아시아 탁구선수권에서 21년 만에 여자 복식 금메달과 단식 은메달을 획득한 신유빈(17, 대한항공)은 인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배구 여제 김연경(33, 상하이 유베스트)은 10주년을 맞이해 팬들이 뽑은 ‘팬타스틱’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국내 최고 권위의 여성 스포츠 축제인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스포츠의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고자 2012년 제정됐다.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년 동안 국내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들을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선정해왔다.

[반진욱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39호 (2021.12.22~2021.12.28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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