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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스키 간판 서보라미 별세 : 스포츠일반 : 스포츠 : 뉴스 - 한겨레

임신 초기…사인은 심장마비
서보라미가 2018년 3월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올림픽파크 바이애슬론 스타디움에서 2018 평창겨울패럴림픽 개막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보라미가 2018년 3월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올림픽파크 바이애슬론 스타디움에서 2018 평창겨울패럴림픽 개막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장애인 노르딕스키 간판 서보라미가 별세했다. 향년 35살.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10일 “서보라미가 어젯밤(9일)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별세 소식을 전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지난 4월 결혼한 고인은 별세 당시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보라미는 2016 장애인겨울체전 2관왕, 2017년 같은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2010 밴쿠버패럴림픽, 2014 소치패럴림픽, 2018 평창패럴림픽까지 3회 연속 겨울패럴림픽에 참여해 국가대표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국내 1호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선수인 서보라미는 이 분야에서 개척자 역할을 해왔다. 고교 3학년이던 2004년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장애를 겪은 서보라미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제안으로 2007년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시작했다. 한편 서보라미는 이(E)채널 스포츠 예능 <노는 언니>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제작진은 “유가족들의 의견을 우선으로 고려해 충분히 상의 후 방송 여부를 결정하고자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고인이 생전에 애착을 가지고 기다리던 방송인 만큼, 신중하게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지금은 유가족과 선수들의 마음을 추스르는 게 우선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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