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2위 팀 킴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MVP 수상 - 뉴시스

세계선수권 2위 팀 킴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MVP 수상

등록 2022.04.08 16:51:50

[서울=뉴시스]컬링대표팀 팀 킴.(사진=MB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 컬링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여자 대표팀 팀 킴이 2022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최우수선수상(MVP)에 선정됐다.

김은정·김선영·김초희·김경애·김영미로 구성된 팀 킴은 8일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류호길 MBN 대표이사로부터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팀 킴은 지난달 캐나다 프린스 조지에서 열린 2022년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컬링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스위스(팀 티린초니)에 6-7로 아쉽게 패했다.

팀킴은 2019년 스킵 김민지가 이끌던 춘천시청의 3위 기록을 넘어 한국 컬링사를 새롭게 썼다.

팀 킴의 주장 김은정은 “여성 선수들에게 이런 뜻깊은 상을 수여해 주셔서 늘 감사하다”며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리드 김선영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상을 받았는데 4년이 지나고 이렇게 다시 받게 돼 뜻깊다”고 했고, 김영미는 “올해, 또 매년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팀 킴은 다음 달 초 캐나다 올즈에서 펼쳐지는 그랜드슬램 오브 컬링 대회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 마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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