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출신 부모님 사이에서 초등학교 시절부터 육상에 재능을 드러내다 중3때 한국 국적 얻어
한국 육상 단거리 기대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18·원곡고)가 스포츠 매니지먼트 세마스포츠마케팅과 계약을 체결했다
비웨사는 콩고 출신 부모님 사이에서 초등학교 시절부터 육상에 재능을 드러내고도 한국 국적을 얻지 못해 중학교 때까지 전국 대회에 나서지 못하다가 중학교 3학년 때 한국 국적을 얻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전문 육상 교육을 받은 비웨사는 3년이 안 된 짧은 시간에 매서운 상승세를 드러내며 육상의 기대주가 됐다.
지난해 예천 전국육상대회 남고부 100m 결승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10초69로 경신하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비웨사는 올해 6월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50회 전국 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0초45로 개인 최고기록을 다시 한 번 앞당겼다.
비웨사를 발굴하고 지도한 원곡고 김동훤 코치는 "가지고 있는 기술에 약간의 노력만 더하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발전할 것"이라며 "발목 힘과 근력, 탄성, 회복력 등 신체 조건이 월등하다. 남다른 신체 조건과 성장 배경은 스포츠에서 귀한 재능이나 강점"이라고 전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를 대표하는 고진영(26·솔레어), 박성현(29·솔레어) 등을 관리하는 글로벌 매니지먼트사다. 이번에 비웨사와 계약하면서 육상으로 범위를 확장했다.
비웨사는 "세마스포츠마케팅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든든한 회사와 함께하게 된 만큼 경기 외의 모든 부분은 세마에게 맡기고 운동과 경기에만 집중해 목표한 기록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생활체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및 더 읽기 ( 비웨사 다니앨, 단거리 육상 세마스포츠마케팅과 계약 - 한국생활체육뉴스 )https://ift.tt/3bBbm96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비웨사 다니앨, 단거리 육상 세마스포츠마케팅과 계약 - 한국생활체육뉴스"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