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쇼핑몰에서 마스크를 쓰고 이동 중인 주민. [로이터=연합뉴스]](https://file.mk.co.kr/meet/yonhap/2021/10/03/image_readtop_2021_937823_0_114511.jpg)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날 파푸아주 자야푸라의 경기장에서 관객 등 1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종합체육대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PON이라고 불리는 이 행사는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며 올해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애초 지난해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로 연기됐다.
코로나19 발생 후 인도네시아에서 이런 규모의 스포츠 행사가 열린 것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당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했다.
경기장 관람객 인원은 지침에 따라 만석의 25%로 제한됐다. 관람객은 행사에 앞서 코로나19 검사를 마쳐야했고 경기장 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 지침을 지켜야했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발생 추이. [월드오미터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file.mk.co.kr/meet/yonhap/2021/10/03/image_readmed_2021_937823_1_114511.jpg)

이에 당국은 지난달 중순부터 입국 제한 규정을 완화하는 등 일상 복귀 작업을 추진 중이다. 델타 변이 확산 후 문을 닫았던 수도 자카르타의 모든 영화관도 지난달 16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특히 자카르타의 경우 이미 집단면역에 도달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립대 소속 역학자 트리 유니스 미코는 전날 "자카르타의 백신 접종률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고, 코로나 감염을 경험하고 항체가 형성된 시민들도 많아서 7월에 이미 집단면역에 도달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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