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후보자 추천 접수 - 문화일보

대한체육회가 다음 달 24일까지 ‘2021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을 위해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스포츠를 통해 선수와 청소년에게 귀감이 되고 국위를 선양해 국민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선수나 스포츠 공헌자(지도자·행정가·언론인·외교가 등)에서 뽑는다. 체육회는 2011년부터 국민 추천을 받아 스포츠영웅을 뽑고 있으며, 선정된 스포츠영웅은 대한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후보 자격은 ▲스포츠 분야의 탁월한 업적으로 국위선양 및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자 ▲모든 스포츠인의 귀감이 되고 국민의 존경을 받는 훌륭한 스포츠인 ▲청소년 및 현역 선수의 역할 모델 기여도가 높은 자다. 선수의 경우 공식 은퇴일 기준 10년이 지나야 하며, 스포츠 공헌자는 20년 이상 스포츠계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다만 만 60세 이전에 사망한 경우는 예외다.

추천은 스포츠영웅 선정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육회는 참여자 중 2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음료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

역대 스포츠영웅은 2011년 고(故) 손기정(육상)과 고 김성집(역도), 2013년 고 서윤복(육상), 2014년 고 민관식(스포츠행정)과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와 박신자(농구), 고 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2018년 고 김일(프로레슬링)과 김진호(양궁), 2019년 엄홍길(산악), 2020년 고 조오련(수영)이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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