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있지만' 한소희와 송강의 로맨스에 변수가 찾아왔다. /사진=JTBS '알고있지만' 캡처 |
지난 10일 방송된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 4회에서는 친구와 연인 사이, 정의 내릴 수 없는 묘한 관계에 접어든 유나비(한소희 분)와 박재언(송강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꿈같은 밤들이 지나고 마주한 현실은 유나비를 혼란 속으로 밀어 넣었다. 여기에 한소희의 외로운 생일을 위로한 순정남 양도혁(채종협 분)의 등장은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신호탄이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박재언은 유나비에게 "난 계속 너 만나고 싶은데, 넌 어때?"라고 물어왔다. 그 말이 사귀자는 의미가 아닌 것을 알지만 유나비는 끝내 거절할 수 없었다.
현실 자각은 예상 밖의 타이밍에 찾아왔다. 박재언이 전시회를 보러 가자고 한 날은 유나비의 생일이었다. 연인도 아닌 사람과 생일을 함께하는 건 선을 넘는 일 같다고 생각한 유나비는 박재언의 제안을 거절했다. 더군다나 두 사람 사이엔 아직 윤설아(이열음 분)라는 존재가 남아있었다.
생일날 유나비가 찾아간 곳은 본가였다. 그러나 유나비의 엄마는 다른 사람과 함께였고 껄끄러운 상황을 모면하려는 엄마의 모습에 속상해진 유나비는 다시 집을 나왔다. 외로운 생일이 이어지고 있던 그때 박재언이 그의 앞에 나타났다. 두 사람의 뜻밖의 데이트는 그렇게 시작됐고 또 다른 관계를 향한 기대 역시 커졌다. 그러나 박재언은 이내 윤설아의 연락을 받고 유나비를 혼자 남겨둔 채 떠나버렸다.
학교에선 박재언과 유나비의 은밀한 관계를 둘러싼 소문이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 인간관계는 물론, 학업에도 영향을 끼쳐오는 것을 실감한 유나비는 결국 모든 것을 끝내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정작 박재언과 마주한 유나비는 "너 나 말고 이렇게 만나는 사람 또 있어?"라고 물었고 박재언은 "없다"고 답했다.
그때 둘 사이로 낯선 차 한 대가 섰다. 차에서 내린 낯선 남자는 박재언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놀란 유나비는 다급하게 박재언과 남자 사이에 끼어들었다. 남자는 유나비를 밀쳐 넘어뜨렸고 이를 본 박재언의 눈빛은 한순간에 돌변했다. 누구도 진심으로 대한 적 없던 박재언의 얼굴에서 포착된 감정선은 서서히 변하는 그의 내면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초등학교 동창인 '감자청년' 양도혁과의 재회도 흥미를 안겼다. 우연히 버스에서 마주친 유나비와 양도혁은 반갑게 대화를 나눴다. 이후 자신의 어깨가 젖는 줄도 모른 채 유나비에게 우산을 기울여주는 그의 모습에서는 유나비를 향한 특별한 감정이 드러났다. 여기에 양도혁은 손수 만든 미역국과 케이크를 전하며 유나비의 외로운 생일을 채워줬다. 양도혁의 등장이 박재언과 유나비의 연애 게임에 어떤 변수가 될지 기대감이 고조됐다.
한편, '알고있지만'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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