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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시대 스포츠클럽을 가다] ①동강 공공스포츠클럽 - 무등일보

[비대면시대 스포츠클럽을 가다 ①] 동강 공공스포츠클럽
축구·야구·탁구·골프·농구·배드민턴 6개종목
10~70대 지역민 배우고 즐기고 전문선수로
캠퍼스내 운영 철저한 방역 누구에게든 개방

6개분야서 지역민 생활체육 터전
저렴한 가격에 전문지도자 강습도
"선진형 스포츠복지 구축할 것"

지난 2019년 3월 동강 대학교 캠퍼스 내에 문을 연 동강 공공스포츠클럽이 주민들의 새로운 삶의 활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동강스포츠클럽 제공

[비대면시대 스포츠클럽을 가다 ①] 동강 공공스포츠클럽

대한체육회는 2016년부터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국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다. 또 선진국형 스포츠 육성을 위해 스포츠클럽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광주지역 8개, 전남지역 25개의 스포츠클럽이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체육 동호회 활동이 대폭 위축되고 스포츠클럽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비대면시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클럽의 자구책과 다양한 시도를 담아내는 자리를 마련한다.편집자주

지난 2019년 3월 동강 대학교 캠퍼스 내에 문을 연 동강 공공스포츠클럽이 주민들의 새로운 삶의 활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동강스포츠클럽 제공

동강대학교 캠퍼스 내에 위치한 동강 공공스포츠클럽이 주민들의 새로운 삶의 활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70대에 노인에 이르기까지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연령대 주민들이 이곳 동강공공스포츠클럽에서 스포츠 활동을 하고 있다.

기존 동호회 중심의 스포츠클럽은 축구와 야구 외 비인기 종목은 클럽을 찾기조차 어렵다. 설사 클럽을 찾았더라도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비용에 좌절하고 만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 스포츠클럽은 지역 체육시설을 통해 지역주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종목의 체육 프로그램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광주시는 총 8개의 공공스포츠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지난 2019년 3월 동강대 캠퍼스 내에 문을 연 동강 공공스포츠 클럽은 축구와 야구, 탁구, 골프, 농구,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 분야 6개 종목을 운영하며 지역민들의 생활체육의 터전이 되고 있다.

올해 동강 공공스포츠클럽서 스포츠를 즐기고 있는 회원의 수는 총 305명에 달한다. 종목별로 상이하지만 대체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함께 1~2명의 전문 지도자에게 원 포인트 강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2019년 3월 동강 대학교 캠퍼스 내에 문을 연 동강 공공스포츠클럽이 주민들의 새로운 삶의 활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동강스포츠클럽 제공

지난해 지역 내 스포츠 거점으로 자리를 잡아가던 중 닥친 코로나19는 동강 공공스포츠클럽에게는 큰 위기였다. 스포츠 활동이 전면 중단됐고 회원들의 발걸음도 뜸해졌다. 그러나 동강 공공스포츠 클럽은 이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있다. 우선 출입구를 한 곳으로 제한해 입장하는 모든 인원에 발열체크를 진행한다. 또 손 소독제와 체온 측정기 등을 곳곳에 배치해 두기도 했다. 여기에 북구청의 도움을 받아 공용 운동기구와 시설 등을 주 1회 철저히 소독하는 한편 직원과 지도자를 상대로도 발열검사를 하고 근무 조를 편성하는 등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동강 공공스포츠클럽은 타 스포츠클럽들과 비교했을 때 동강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운영된다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동강 공공스포츠클럽은 이를 동강 공공스포츠클럽만의 장점으로 승화시켰다. 우선 접근성과 시설이용에 제한이 없어 지역 주민들이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또 동강대학교 스포츠 재활 트레이닝학과와 협의를 통해 지도자의 전문성을 증진하기 위한 특강을 진행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가능한 건강프로그램 강연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동강 공공스포츠클럽서 취미로 운동을 즐기던 학생들이 전문 엘리트선수의 코스를 밟는 경우도 생겼다. 동강 공공스포츠클럽 야구부서 야구를 하던 학생 2명은 각각 광주 학강초등학교와 수창초등학교에 야구선수를 꿈꾸며 진학했다. 야구뿐 아니라 축구서도 축구선수 꿈나무 2명이 전남 영광의 대마중학교에 진학했다.

지난 2019년 3월 동강 대학교 캠퍼스 내에 문을 연 동강 공공스포츠클럽이 주민들의 새로운 삶의 활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동강스포츠클럽 제공

동강 공공스포츠 클럽은 지역민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은퇴 선수와 현역 선수 등 우수한 지도인력을 바탕으로 학생에게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축구, 야구 전문 선수 반을 마련해 스포츠클럽 전문 선수 육성 지원 사업 참가도 계획 하고 있다.

정민규 동강 공공스포츠클럽 사무국장은 "동강 공공스포츠클럽은 지역민뿐 아니라 스포츠 복지를 누리지 못하는 체육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장애인, 체육소외계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누구나 부담 없이 건강한 체육 복지를 누릴 수 있는 함께 참여하는 선진형 스포츠 복지 시스템을 구축 하는 것이 우리 동강공공스포츠클럽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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