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김도균 "라스는 한국에 완벽히 적응했어" -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 | 수원=홍인택 기자]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비를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라스와 양동현의 득점이 있었지만 후반 막판 무고사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아쉬운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김도균 감독은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는 과정에서도 라스와 양동현의 활약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박지수가 곧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수비수의 보강과 수비 조직 훈련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다음은 수원FC 김도균 감독 기자회견 전문.

경기 총평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체력적으로 힘든 과정에서도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 실점은 굉장히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라스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라스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매경기 득점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됐다. 상대에게 부담을 주고 있고 부담을 갖는 과정에서 집중 견제를 당하는 상황에서도 본인이 이겨내고 있다. 앞으로 더욱 좋은 활약, 득점할 수 있는 선수로 팀에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

김범용의 활약에 대한 평가는?
수비적인 부분은 충분히 잘했다. 후반전 공격적인 모습에서 더 단순하게 해야 한다. 경기를 편안하게 해줄 필요가 있다. 쓸 데 없는 드리블이 있었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고쳐나갈 수 있다. 첫 선발 출전이었는데 열심히 뛰었다.

라스는 작년 안병준에 밀렸다. 안병준이 나가서 자신감을 얻은 것도 있나?
그런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그것보단 확실히 한국 축구에 적응을 완벽하게 했다고 평가하고 싶다. 전북에서 경기를 많이 못뛰다가 우리 팀에서 득점해줬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헤딩 경합과 몸싸움이 부족했는데 올해는 극복하고 적응했다. 지금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페널티킥을 포항전 때와 똑같은 왼쪽 방향으로 찼다. 분석 당하지 않을까.
페널티킥 연습은 항상 한다. 그쪽만 차는 건 아니고 양쪽을 다 찬다. 지난 경기 때 거기로 차서 득점해서 자신감이 있었던 거 같다. 연습 땐 양 쪽 다 찬다. 첫번째 득점을 못한 건 아쉽지만 그래도 득점해줘서 좋은 경기를 했다.

양동현의 필드골이 나온 점에 대해서는?
어쨌든 공격수들이 득점하는 건 좋은 현상이다. 스트라이커들이 득점하면서 공격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득점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양동현이 노장이긴 하지만 팀을 위해 헌신적으로 뛰어주고 있다.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해주면서 뛴다면 지금 우리팀에 있어서는 좋은 활약을 해줄 선수다.

일주일의 휴식 시간이 있다. 아직 이르지만 이적 시장도 다가오고 있다.
득점을 계속 하고 있는데 실점도 많다. 수비 조직에 대해 더 신경써야 한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수비와 공격을 보강해야 할 거 같다. 변화를 줄 수 있는 공격수를 찾아야 한다. 수비수 보강은 분명 이루어져야 한다.

intaekd@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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