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광양=조성룡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오랜만에 매진을 달성했다.
23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전남드래곤즈와 부산아이파크의 경기에서 전남이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전남 관계자는 “일반석이 먼저 매진됐고 W석과 테이블석 등도 경기 시작 전에 매진을 달성했다. 1,000장의 티켓이 모두 팔렸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전남이 매진을 달성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지난 3월 충남아산과의 개막전에서 약 900명의 관중이 들어온 이후 전남은 한 번도 매진을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부산전을 앞두고 일반석이 매진됐고 남은 좌석도 조금씩 판매가 되더니 결국 경기 직전 모든 좌석이 팔렸다.
지난 13일 광양과 여수, 순천 지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전남의 입장 가능 좌석 수도 바뀐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 기존에는 2,480석을 오픈했지만 변경 이후 1,000석을 개방했다. 티켓 희소성이 커졌다고 해석할 수 있지만 기존에도 전남이 관중 천 명을 넘기기 쉽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긍정적인 소식이다.
이는 최근 전남이 K리그2 1위에 자리하면서 팬들의 관심이 더욱 커진 것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전남은 지난 안산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K리그2 1위로 뛰어 올랐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승격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장외 설전을 벌이면서 팬들의 관심 또한 더욱 커졌다. 부산에서 열렸던 첫 번째 맞대결 이후 전남과 부산 구단은 상대를 겨냥한 홍보 게시물을 연달아 올리면서 K리그2의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뿐만 아니라 후원 기업의 통 큰 이벤트도 단단히 한 몫 했다. 전남 구단은 광양제철소 협력사협회의 후원을 받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무려 유니폼과 티셔츠다. 어린이에게는 푸마에서 제작한 전남 티셔츠를, 청소년에게는 레플리카 유니폼 세트를 준비해 나눠줬다. 덕분에 경기장에는 청소년과 어린이들 또한 제법 많이 찾았다.
wisdragon@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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