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하태경 의원(국민의힘·부산해운대구갑)은 정부가 올림픽‧아시안게임 등 국제경
기대회에서 e스포츠를 정식 종목 등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한국 e스포
츠 세계화법’을 26일 발의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전통 방식의 스포츠 대신 비대면 e스포츠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으면서 올림픽‧아시
안게임 등 국제경기대회 조직위원회도 변화된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실제로 e스포츠는 2018년 팔렘
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스포츠
로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배틀그라운드’처럼 세계적인 국산 게임이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e스포츠 종주국으로 위상
을 높이도록 국가적인 차원의 육성‧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한류 문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려면 IP(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확장이 필수로 요구되므로, 국제대회를 통해 영향력을 높
인 한국의 게임콘텐츠가 침체한 경기를 일으키고 소프트 파워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하 의원은 e스포츠가 국제경기대회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의 <이스포츠(전
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이른바 ‘한국 e스포츠 세계화법’을 26일 발의했다. 이를 통해
한국 e스포츠 문화가 명실상부한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제적으로 성장할 수 있
는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하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부산미래혁신위원회도 부산을 게임‧e스포츠의 대표 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게임 문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법으로 ‘게임 종주국’의 위상을 높여 민‧관 시너지 효
과를 높이겠다는 각오다.
이 법은 백종헌, 성일종, 윤주경, 이양수, 이종성, 정진석, 황보승희 의원(이상, 국민의힘), 윤영덕 의원(더불어
민주당), 류호정 의원(정의당), 김병욱 의원(무소속)이 공동 발의했다.
하 의원은 “축구로 치면 한국은 메시와 호날두를 모두 보유한 나라”라며 “여기서 그칠 게 아니라 잘 만든 게
임 하나로 메시와 호날두를 우리가 양성하도록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육성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21년 4월 27일
국회의원 하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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