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정식 전문종목 선정…PC판 이어 두 번째 - 조선비즈

입력 2021.04.16 09:47

크래프톤은 16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e스포츠 정식종목’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PC버전이 정식 전문종목에 선정된 지 2년 만이다.

e스포츠는 일반적으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으로 구분된다. 정식종목은 e스포츠 저변과 환경이 충분하다는 인정을 받은 게임이고, 정식 전문종목은 지속적 투자로 직업선수가 활동할 대회가 있거나 리그 구조를 구축할 저변이 충분한 게임에 자격이 주어진다.

제작사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출시 후 6개월 만인 2018년 10월부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라는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 해당 대회는 올해부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로 규모를 확대한다. 연간 총 상금은 1억4000만원에 달한다. 고교대항전, 회사대항전 등 다양한 형태의 대회도 마련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대회를 연간 세 차례로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배틀그라운드가 한국 대표 게임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이스포츠 종목으로 자리잡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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