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계인이 죽을 고비를 넘겼던 일을 회상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예능 '엄지의 제왕'에는 '혈관 나이를 되돌려라' 특집으로 꾸며져 게스트로 이계인이 출연했다. 이에 패널 홍지민은 "이계인 씨는 워낙 상남자 이미지가 있어서 정말 건강할 것 같다. 그런데 혈관 관리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라고 물었다.
이계인은 "젊었을 때 말에서 낙마했다. 또 故김득구 권투 선수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울지않는 호랑이, 감독 이혁수)에서 故김 선수 역할을 해 (상대 배우에게) 많이 맞기도 했다. 젊었을 때는 힘으로 이겨냈지만 나이가 드니 온몸에 이상이 생기더라. 병원에서 척수눌림증이라고 했다. 수술도 받고 속상해서 울기도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계인은 30여 년 전 드라마 촬영 중 겪은 낙마 사고와 영화 촬영 중 잦은 부상의 후유증으로 지난 2019년 10월 갑자기 실신해 전신 마비의 위험을 겪었다고 알려졌다. 당시 그는 8시간의 대수술을 받았고 평생 혈관 관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그는 "쓰러졌을 당시 팔을 못 쓰기도 하고 다리 쪽에 저림 증상도 왔다"라고 아찔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계인의 얘기를 들은 MC 소유진은 "그러면 척수와 혈관은 어떤 관계가 있냐"라고 질문했다.
김대환 혈관외과 전문의는 "척추 안에 들어 있는 신경 다발이 바로 척수다. 뇌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우리 온몸에 있는 감각을 뇌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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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엄지의 제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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