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갈증 해소하려는 KCC, 금주 연습경기 네이버스포츠‧유튜브서 생중계 -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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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팬들을 생각한 KCC의 노력이다.

전주 KCC는 오는 20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 참가한다. 지난달 말 코로나19 사태에 썸머매치 출전이 무산됐던 KCC는 현재 외국선수 타일러 데이비스까지 합류해 완전체로 조직력을 다지고 있다.

컵대회를 앞두고 이번 주에는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펼쳐 실전 감각을 쌓아올린다. 15일에는 인천 전자랜드, 16일 안양 KGC인삼공사, 18일 서울 SK와의 연습경기로 그간 준비해온 전술들을 테스트해 볼 기회이기도 하다.

올해 비시즌 동안 선수단에 변화가 가장 많았던 KCC이기에 프로팀과의 연이은 연습경기를 가장 궁금해 할 이들은 바로 팬들이다. 이에 KCC는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번 주에 진행되는 세 차례의 연습경기를 네이버스포츠, 구단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KCC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랜선을 통한 소통에 힘써왔다. 지난 7월 유튜브 랜선 팬미팅을 통해 그 시작을 알렸던 KCC는 태백전지훈련에서도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에게 먼저 다가갔다. 또한, 그간 진행됐던 연습경기들에 대해서는 꾸준히 유튜브에 하이라이트 필름이 업로드됐다.

연습경기 생중계 소식을 알린 KCC 관계자는 “이번 주에 치러질 세 차례의 연습경기를 모두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비시즌 동안 진행됐던 연습경기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유튜브에 꾸준히 게시했었는데, 예상보다 팬들의 반응이 좋았다. 이에 이번에는 생중계로 팬들에게 다가가 보려 한다”라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격하되며 KBL의 10개 구단들도 연습경기를 통해 컵대회를 준비, 조금이나마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팬들은 경기장을 찾아올 수 없는 게 현실. 그 아쉬움을 덜어내고자 연습경기 생중계를 준비한 KCC가 앞으로도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한편, KCC는 연습경기 일정이 마무리되는 18일 오후 8시 구단 유튜브를 통해 출정식 라이브 팬미팅을 진행한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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