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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전 선발 출격
5이닝 6K 무볼넷 1실점…승리는 못 챙겨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서 혼신의 힘을 다해 공을 던지고 있다. 세인트피터즈버그/게티이미지· AFP 연합
에이스는 에이스였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특급 좌완 투수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게임 연속 1실점만 하며 볼넷을 기록하지 않는 완벽한 제구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팀의 타선 불발로 아쉽게도 승수를 챙기진 못했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서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동안 3안타·1실점, 삼진 6개를 뽑아내며 에이스의 위용을 과시했다. 총 투구수는 94개. 경기를 거듭할 수록 평균자책점(ERA)도 낮아지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3.46을 기록한 류현진은 이번 경기를 통해 3.19까지 끌어내렸다. 투구수가 100개에 근접한 94개를 던져 이닝을 더 끌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운 지점이었다. 지난 경기에선 6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졌다. 1점밖에 뽑지 못한 토론토 타선의 지원도 지원도 아쉬웠다. 탬파베이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이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류현진은 1회를 공 12개만으로 3자범퇴 시키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탬바베이의 타자들은 시속 148㎞와 속구와 커트패스트볼, 체인지업을 섞어 가며 타이밍을 뺏는 류현진의 피칭에 힘을 스지 못했다. 5회 1실점을 하긴 했지만, 무사 1,3루 위기에서 땅볼과 연속 삼진으로 1실점만 허용하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도 선보였다. 특히 일본 프로야구 출신의 강타자 쓰쓰고를 상대로 체인지업을 던져 루킹 삼진을 잡은 것이 결정적 순간이었다. 아쉽게도 승리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이번 호투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정상급 좌완투수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기 뒤 류현진은 현지 인터뷰를 통해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상태다. 제구도 초반보다 안정적이며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왔다”며 “적은 투구수로 더 많은 이닝을 던졌다면 좋았겠지만, 상태팀이 끈질기게 공을 쳐냈다. 공은 괜찮았다”고 말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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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3, 2020 at 08:0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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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이닝 6K 무볼넷…'에이스는 나야, 나~'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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