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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총격사건, 미국 4대 스포츠 확대, 여파는 더욱 커질 수 있다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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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28 11:01

미국현지의 시위장면. AP연합뉴스
미국현지의 시위장면.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 총격 여파는 심상치 않다. 미국 4대 프로스포츠로 확대되고 있다.
이미 NBA와 메이저리그가 보이콧으로 동참했다. 미국프로풋볼(NFL),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도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AP 통신은 미국 4대 스포츠의 최고봉 NFL 9개 팀이 28일(한국시각) 훈련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NFL 시카고 베어스는 공식성명을 통해 '인종차별, 경찰의 무자비함에 대한 우리의 실제 목소리를 내기 위해 훈련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NFL는 9월11일 개막전을 치른다. 하지만, 강력한 변수가 생겼다.
NHL도 마찬가지다.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4경기를 연기했다.
단, NBA의 경우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샬럿 구단주)이 구단주 모임에서 '우리는 들어야 할 때'라고 호소, 선수들은 리그 재개에 모두 동의한 상황이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팀별로 경기 취소와 속개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4대 프로스포츠의 보이콧은 단발로 그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물밑에서는 강력한 항의의 목소리가 있다. 흑인에 대한 제 2의 총격사태의 여진은 더욱 커질 수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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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8, 2020 at 09:0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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