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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투어' 물의 조코비치, US오픈 출전? : 스포츠일반 : 스포츠 : 뉴스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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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서던 오픈 출전 명단 포함
바로 직후 US오픈 같은 장소서 열려
조코비치. AFP/연합
조코비치. AFP/연합
지난달 자신이 기획한 미니 대회인 아드리아 투어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를 불러와 팬들의 비난을 샀던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위 ‘테니스 황제’ 노바크 조코비치(33·세르비아)가 내달 열리는 US오픈에 출전할지 관심사다. US오픈 바로 직전 같은 장소서 열리는 ATP 투어 웨스턴&서던 오픈(총상금 629만7천80달러)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조코비치는 그동안 US오픈 출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와 8월 미국 대회에 불참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ATP투어는 30일(한국시각) 공식 누리집을 통해 내달 22일 미국 뉴욕에서 개열리는 웨스턴&서던 오픈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명단을 보면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등 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20위 내 선수 가운데 16명이 들어있다. 특히 세계 랭킹 8위 이내 선수 중에서는 무릎 수술로 시즌 불참을 선언한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만 빠져있다. 웨스턴&서던 오픈은 3월 코로나19 사태로 ATP 투어 일정이 중단된 뒤 5개월 만에 재개되는 첫 대회로, 그동안 미국 오하이오 신시내티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장소를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로 변경했다. 이 대회가 주목 받는 것은 대회 바로 뒤인 8월31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US오픈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장소와 일정이 비슷함에 따라 선수들이 연달아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이 때문에 조코비치와 나달이 웨스턴&서던 오픈 뒤 바로 이어지는 US오픈에도 나갈 가능성이 큰 것 아니냐는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함께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웨스턴&서던 오픈에도 세리나 윌리엄스(9위·미국) 등 상위 랭커들이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여자 대회에는 세계 랭킹 상위 10명 가운데 윌리엄스를 포함해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1·2위인 애슐리 바티(호주)와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는 출전하지 않는다. 명단에 이름이 있다고 모두 출전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 대회 1회전에서 패한 것과 같은 ‘제로 포인트’가 랭킹에 반영돼 세계 랭킹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조코비치를 포함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를 불러온 아드리아 투어는 1, 2차 대회에 관중이 수천 명씩 입장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관중들이 많았고, 선수들도 경기를 마친 뒤 파티를 여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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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30, 2020 at 07:4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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