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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초대형·디지털·체험` 스포츠관으로 MZ세대 사로잡는다 - 매일경제


롯데백화점이 오는 20일 문을 여는 동탄점에서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스포츠관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온라인에 익숙한 세대가 초대형 매장에서 다양한 상품을 한 눈에 보면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디지털 콘셉트로 재미 요소까지 더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매장은 '나이키 라이즈'다. 경기 남부 최대 규모인 1048㎡ 공간에 디지털 콘셉트의 LED 인테리어로 눈요기를 더했다. 나이키의 디지털 서비스인 '어시스트'를 도입해 매장에 원하는 상품의 컬러와 사이즈가 없는 경우에도 온라인으로 검색해 무료로 배송해주는 온·오프라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근 지역에 어린 자녀를 키우는 젊은 '키즈맘'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키즈와 우먼스 카테고리를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아디다스와 뉴발란스 매장도 각각 509㎡, 269㎡ 규모의 대형 메가샵으로 문을 연다.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한 아디다스의 '컨소시엄' 제품과 뉴발란스의 'USA MADE’ 등 스페셜 라인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컨버스 매장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조합의 상품을 만들 수 있는 '컨버스 바이 유'를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로 마련했다. 새로 구매하거나 기존에 가지고 있는 컨버스 제품을 매장에 가져오면 원하는 색과 디자인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스트리트 스포츠 브랜드들도 유치했다. 20대를 중심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빈트릴'과 미국에서 스케이트 보드, 그래피티, 힙합 등의 스트리트 분야에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쥬욕', 국내 서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볼컴' 등이 입점한다.

롯데백화점이 스포츠에 힘을 주는 이유는 앞서 선보인 초대형 스포츠 매장의 성공적인 안착 사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수도권 백화점 최대 규모로 선보인 본점의 '나이키 라이즈'는 올해 1~7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배 이상 늘었다. 특히 20~30대 고객의 매출은 4배 이상 신장했다.

송화석 롯데백화점 스포츠 치프바이어(선임 상품기획자)는 "이번에 오픈하는 동탄점을 비롯해 전국 주요 점포의 스포츠 매장을 더 크고 재미있는 콘텐츠들로 재정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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