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 앞 특설코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2021 2차 양구대회(이하 코리아투어) 남자오픈부 결승에서 김재중과 고행석이 맹활약을 펼친 우아한 스포츠가 마스터욱을 19-17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맛 봤다.
2년 전까지 고등부 3x3 무대에서 정상을 달렸던 썬더파이브 출신의 선용준과 최희재가 이제는 20대 초반의 성인이 돼 우아한 스포츠로 이번 대회 남자오픈부에 출전했다. 2년 전 열렸던 2019 KBA 3x3 코리아투어 광주대회 고등부 결승에서 현역 농구 선수들로 구성됐던 팀코리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코리아투어와 많은 인연이 있는 선용준, 최희재였다.
두 선수가 고등학생 시절부터 우승과 인연이 있었던 탓일까. 우아한 스포츠는 쟁쟁한 팀들을 모두 꺾고 대회 첫 출전에 결승까지 올랐다. 상대는 남자오픈부 강자로 부상한 마스터욱이었다. 마스터욱은 지난해 창단된 뒤 출전하는 대회마다 최소 4강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는 강팀이다.
예상대로 마스터욱이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김민우의 2점슛과 김명석의 바스켓 카운트로 4-1로 앞서는 마스터욱이었다.
우아한 스포츠는 고행석의 2점슛이 터지며 불안했던 초반의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마스터욱 윤성수에게 2점슛을 내주며 다시 한번 7-5로 리드를 내준 우아한 스포츠였다.
김재중이 연속 3득점을 올리는 사이 고행석의 2점슛으로 4점 차 역전에 성공한 우아한 스포츠. 마스터욱 윤성수에게 2점슛을 내주며 1점 차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김재중이 골밑에서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16-12로 점수 차를 벌리는 우아한 스포츠였다.
위기의 순간 확률 높은 골밑 득점으로 마스터욱을 조바심 나게 한 우아한 스포츠는 선용준과 최희재 두 명의 20대 청년들이 30대 초, 중반의 마스터욱 선수들을 체력적으로 지치게하며 경기 후반 승기를 잡았다.
4강까지 타이트한 경기를 펼쳤던 마스터욱은 우아한 스포츠를 상대로 지친 기색이 역력했고, 경기 후반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다.
상대 실책을 김재중이 깔끔한 2득점으로 연결 시킨 우아한 스포츠는 강호 마스터욱을 2점 차로 따돌리고 코리아투어 첫 우승의 단 맛을 봤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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