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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담원, 한국팀 대표해 3년 만의 우승컵 도전
결승 상대는 쑤닝 게이밍… 6년 만의 ‘한중전’
오는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유관중 경기 빅뱅
담원 게이밍 선수들이 24일 2020 롤드컵 4강에서 G2 이스포츠를 3-1로 꺾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세리머니는 지난 18일 8강에서 G2가 한국팀인 젠지 이스포츠를 꺾고 펼쳤던 세리머니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소환사의 컵을 탈환하라.’ 담원 게이밍에 내려진 특명. 올 시즌 담원 게이밍은 구단 역사상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국내리그인 엘시케이(LCK) 서머 정규리그 1위에 오른 데 이어 처음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까지 올랐다. 한국 팀이 결승에 오른 건 3년 만으로, 담원은 이번 대회에서 리그까지 대표하게 됐다. 이스포츠 최강으로 꼽혔던 한국은 최근 몇 년 간 롤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2017년 당시 삼성 갤럭시(현 GEN.G)가 우승을 차지하며 6시즌 연속 결승 진출과 5시즌 연속 우승팀 배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것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번번이 중국과 유럽 팀들에게 결승 무대를 내줬다. 특히 2019년 G2 이스포츠에 담원(8강전)과 티원(4강전)이 연달아 무너졌던 것은 충격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담원 게이밍은 모든 포지션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파죽지세 기세를 보인다. 특히
4강전에서 ‘한국팀 킬러’로 꼽혔던 G2를 3-1로 꺾는 등 지난 시즌 복수도 끝냈다.
‘왕의 귀환’이 이뤄질 수 있을까? 운명의 무대는 31일 중국 상하이 푸둥 아레나. 상대는 중구 쑤닝 게이밍으로 6년 만에 열리는 ‘한중전’이다. 코로나19로 시즌 내내 리그와 롤드컵을 무관중으로 치러왔지만, 이날 결승전에는 모두 6,312명의 관중이 참여한다. 중국 관중들이 대부분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담원으로서는 사실상 원정 경기를 치르는 셈이다. 결승무대에 처음 오른 담원이 올 시즌 처음 치르는 유관중 경기에서 부담감을 이겨낼 수 있는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쑤닝 게이밍 선수들이 25일 열린 2020 롤드컵 4강전에서 탑이스포츠를 3-1로 꺾은 뒤 담원과 똑같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한편 담원과 맞붙는 쑤닝은 팀 창단 첫 롤드컵 참가와 우승을 동시에 이루는 ‘로열 로더’에 도전한다. 쑤닝은 대회 초반 상대적인 약팀으로 평가됐으나, 8강전 징동 게이밍(중국)과 탑이스포츠(중국)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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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30, 2020 at 09:2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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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한국팀 우승?… 담원, 왕좌를 되찾아라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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