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문체부의 스포츠인권 간담회, 경기단체장들 다수 불참 속 마무리 - 한국생활체육뉴스

sportkaleo.blogspot.com
스포츠윤리센터와 체육계 현장과의 소통, 인권교육 강화, 체육지도자에 대한 처우개선,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선순환 정책 강화 필요 등 건의
박양우 문화체육부장관
박양우 문화체육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스포츠 인권 보호 방안 설명을 위해 대한체육회 경기단체 회장들을 초청해 마련한 차관 간담회가 다수의 불참 속에 마무리됐다.

최윤희 문체부 제2차관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청파로 문체부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에서 방열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 김종민 대한바이애슬론연맹 회장 등 8명의 경기단체 수장 및 부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체육계 현안을 논의했다.

유준상 대한요트협회 회장, 박기현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 곽용운 대한테니스협회 회장 등은 협회 회의와 개인적인 일 등을 사유로 불참했다. 유준상 회장 측근은 “애초 회장님이 참석해 발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15일 일정이 17일로 바뀌고 요트협회 일정이 생겨 불가피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 관계자는 “애초 올림픽 종목 중심으로 40여개 경기단체에 참석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에 앞서 담당자를 통해 문자 메시지로 경기단체들에 ‘회장만 참석 가능하며, 대리참석은 불가능하다’고 통보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간담회도 몇종목씩 몇차례 나눠서 하기로 했다. 그러자 최태원(대한핸드볼협회), 정의선(대한양궁협회), 정몽규(대한축구협회) 등 대기업 수장들이 회장으로 있는 종목단체들은 곤혹스러워했고, 끝내 불참했다.

최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8월5일 출범한 스포츠윤리센터의 기능과 역할, 스포츠인권 보호 강화 방안을 소개하고, 체육계 현안 등에 대한 경기단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는 “고 최숙현 선수의 비극이 재발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체육계 인권보호 제도와 인식을 근본부터 바꿔야 한다”며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현장에서 실행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만큼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단체장들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경기단체장들은 스포츠윤리센터와 체육계 현장과의 소통, 인권교육 강화, 체육지도자에 대한 처우개선,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선순환 정책 강화 필요 등을 건의했다. 최 차관은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으며, 지난달에도 경기단체 부회장 등 임원들과 만나 체육계 인권보호 정책 등을 논의했듯이 앞으로도 경기단체 등 현장과 계속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et's block ads! (Why?)




September 18, 2020 at 07:23AM
https://ift.tt/35KN0rs

문체부의 스포츠인권 간담회, 경기단체장들 다수 불참 속 마무리 - 한국생활체육뉴스

https://ift.tt/37koVGH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문체부의 스포츠인권 간담회, 경기단체장들 다수 불참 속 마무리 - 한국생활체육뉴스"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