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인데 허리 다친 부산 이정협, 부상 정도는? - 스포츠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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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서울=김현회 기자] 부산아이파크 이정협의 부상은 어느 정도일까.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FC서울과 부산아이파크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부산 조덕제 감독은 최전방에 이정협이 아닌 김현을 투입했다. 이정협은 지난 달 29일 수원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된 바 있다.

이정협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구단 관계자는 “이정협은 허리에 타박상을 입었다”면서 “큰 부상은 아니지만 회복 차 휴식을 취하고 있다. 팀 훈련에도 합류하지 않았다. 하지만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아 곧 팀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협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지난 달 16일 결혼식을 올린 뒤 첫 출전이었던 포항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던 그는 이후 수원과의 경기에서도 골을 터트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이정협은 전반 43분 민상기와 공중볼 경쟁을 하던 중 허리에 충격을 받고 쓰러졌고 결국 교체됐다.

이정협은 지난 겨울 스포츠탈장 부상으로 인해 팀 동계훈련에 늦게 합류해 리그 2라운드가 돼서야 교체 출전했던 바 있다. 부산은 이날 서울전에서 김현을 선발로 내세웠고 빈치씽코를 백업 명단에 포함했다. 부산 구단 관계자는 “이정협이 신혼인데 허리를 다쳐 다들 걱정이 컸지만 큰 부상이 아니라 안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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